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데굴데굴 일상/일기장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끊임없이 기술 블로그 운영을 추천을 받았으나

맨날 계획만하고 게으른 나는 맨날 끝까지 운영을 하지 못하였었다...

이 블로그의 2019년에 작성한 코딩 테스트 글은... 내가 개발팀에 들어가고 아무도 없을 때 회사에서 뭐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해서 공부하면서 틈틈히 작성했던 것인데 그것도 3개 밖에 없는거 보면 말 다했지 뭐.

 

나름 구차한 변명을 하나 하자면 난 입사하자마자 5월 달에 베트남으로 파견 근무를 날아가긴 했다.

거의 하루에 8시부터 일찍이면 6시, 늦으면 밤 10시, 주말에도 일하고... 초주검 스케줄이긴 했지. 한국 들어와서 더 한가했으나 그 때는 이미 내 블로그의 존재를 잊었다.

▲ 거의 이런 느낌

 

 

그런 내가 블로그를 다시 떠올린 건 올해 4월 퇴사 후 진짜 푸욱~ 쉬고 아 이제 더 이상 취업 준비를 미룰 순 없다라고 생각한 8월이었다. 

 

내가 퇴사한 이유는 이제부터라도 개발자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인데, 새삼스럽지만 개발자는 공부할게 참 많다.

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공학지식,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 준비 등등~~~ 

나는 공부한 걸 잘 까먹다 보니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다.

 

 

그리고 여기서 갑자기 발생한 문제!

'플랫폼 뭐쓰지?!'

 

기술 블로그니까 네이버는 과감히 넘기고 생각한 것이 1)티스토리, 2)깃허브 블로그 2가지였다. 기타 브런치나 velog 같은 것도 알고 있긴 하지만.. 그나마 저 두 가지가 가장 친숙하니까..? 

 

그래도 개발자 지망인데 가오가 있지!! 하고 깃허브 블로그를 이 블로그 재편성하기 전에 먼저 만들었다.

그런데 다 만들고 나니... 사진 올리기 너무 힘들어...! 그리고 만들기 전에는 몰랐는데 용량이 1GB가 넘으면 매달 $7씩 지불해야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 만들고 과감히 버렸다😅.

 

 

그래 가오도 중요하지만 내가 자주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짱이다! 싶어서 티스토리로 돌아왔다.

나름 재편성한다고 이것저것 이쁜 스킨들 찾아가며 적용해보다가 정상우님의 'hELLO'를 만났는데 이게 가장 심플하고 코드블럭도 이쁘게 나오는 것이 딱 내가 원하는 것이었다!! 

 

 

이제 블로그도 마음에 들게 꾸몄으니 일상도 공부내용도 취미생활도! 이모저모 적어보려한다.

9월도 다가오는데 바로 부지런해지지는 못해도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