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AI트랙 3기] 8주 차 후기
쏜살같이 지나간 8주 간의 엘리스 수업
하하... 벌써 엘리스 AI트랙이 8주나 지났다. 실화인가?
프론트엔드 5주 + 백엔드 3주 로 구성되었는데 엄청 바쁘고 한편으로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2년 전에는 프로그래밍 수업도 들었고 아예 제로 베이스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좀... 쉽게 봤었는데
시작한 엘리스 수업 정말 어엄~청 빡쎘다. 그리고 내 지식이 얼마나 부족한지 깨달았다. 정말 아주 개미 눈꼽만큼.
수업 일정은 화~토로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화, 목에 실시간 강의를 10시부터 6시까지 진행, 수,금,토는 주로 온라인 강의 7시간으로 구성 되었다. 토요일은 프론트엔드나 백엔드가 아닌 컴퓨터 공학 관련 수업을 진행했다.
온라인 강의는 말이 하루 7시간이지.. 강의 자체의 양이 7시간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해가 잘 안가서 계속 다시 듣고 그러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하다보니 과목 하나 듣는데 평균 10시간~20시간 걸려버렸다.
내가 좀 모르면 못 넘어가는 성격이라 그런 듯
(참고로 엘리스는 수업만 틀어놓거나 화면만 켜놓는 꼼수를 부리면 학습시간 카운트가 안된다. 진짜 저렇게 걸린..)
점점 주12시간 하는 알바가 버거워졌다. 엘리스 2주차까지는 괜찮았는데 3주차부터 React 들어가면서 점점 나를 옥죄는
공부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취침, 씻기, 알바(월요일은 수업이 없어 4시간, 화~금은 2시간 씩), 장보고 밥 밖에 안했는데 하루가 모자랐다. 결국 5주차 때 알바를 그만 둬야겠다고 생각했고 후임을 구하고 있으나 8주차가 끝난 아직까지 못 구해서 고통 받는 중 (′д` )…彡…彡
엘리스는 레이서들에게 스터디를 필수로 1개 이상 권장을 했는데,
나는 토이 팀 프로젝트 스터디와 블로그 스터디를 들었다. 그리고 내 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블로그 스터디 전혀 하지 못했다.. 스터디장님 죄송해요..(´。_。`)
나름 토이 팀 프로젝트 스터디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수업 진도 빼느라 코드 구현 시간이 모자랐다.
왜냐하면 백신 2차 맞고 아팠고, 3주차 때 내 노트북이 죽었거든..... 산지 1년도 안됐는데 SSD가 망가져서 컴퓨터 때문에 고생하고 고치는데 4일 정도를 날렸더니 어마무시하게 밀린 진도가 나를 압도했다. 밀린 진도는 원래 공부 속도도 느린 내가 따라잡기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결국 밀린 건 계속 밀려서 결국 난 토요일 수업을 포기하고 프론트엔드랑 백엔드 수업만 듣고 있다.
(백엔드 이번 주 건 거의 밀린건 안 비밀(?)(;´д`)ゞ)
8주, 진짜 다사다난 했다..
정말 수업도 밀리고 같이 듣는 레이서들 중에서도 고렙인 분들하고 속으로 비교하면서
되게 자괴감이 들었었는데, 이제 아예 밀려 버리고 약간 번아웃이 오니까 내 뇌가 내 멘탈을 지키기 위해서
나를 쿨하게 용서해주고 있다(?) 그럴수도 있지~
그래! 이제 3분의 1인데 3분의 2나 남았다~!
당장 내일부터 2주간 개인 프로젝트 주간이 시작된다.
사실 2달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프로젝트 하라니까 좀 많이 막막하다.
그래도 어떻게든 열심해 해내야지! 코치님들도 열심히 가르쳐 주셨고 나도 어쨋든 공부할 땐 열심히 했으니까.
근데 왜 기억이 안나니 에휴..
프론트엔드, 백엔드 진짜 코치님들이 참 좋았어서 실시간 강의날이 좋았다.
그래서 마지막 수업 때 너무 아쉬운데 말로 감사를 전하면 아쉬워서
마지막 수업 점심 시간에 열심히 수업 때 코치님들의 특징을 살려서 그림을 선물했다.
반응 짱이 었어서 되게 기분 좋았다. 뿌-듯-- o(〃^▽^〃)o
나도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서 코치님들처럼 다른 사람한테 자신있게 내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진도와 시간, 그리고 취직에 쫓기지만 않는다면 곱씹어가며 공부하고 싶은데.. 그건 내 선택이니 잘 해야지. 아자!
" 개인 프로젝트 멋지게 힘내자! "